미아키스

미아키스는 현생 육식동물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는 초기 육식동물 미아키드(miacids)의 대표적인 속이다. 미아키드는 더욱 오래된 육식포유류의 일종인 육치류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인 납작한 두개골, 길고 가는 몸매, 긴 꼬리, 짧은 다리 등과 같은 원시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발달과정에 이빨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44개라는 원시적인 개수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몇 개의 이빨은 크기가 작아졌다. 이들은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고 골반은 형태와 구조에 있어서 개와 매우 비슷했으며 척추에는 분화된 특징들이 있었다. 미아키스 및 이들과 밀접한 유연관계를 갖는 몇몇 종류는 원시 육치류에 비해서 뇌가 크고, 몸 크기에 대한 뇌의 비율도 커진 것으로 보아 원시 육치류보다는 지능이 높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미아키스는 위즐과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숲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