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세

뮈세

다른 표기 언어 (Louis-Charles-) Alfred de Mu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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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10. 12. 11, 프랑스 파리
사망 1857. 5. 2, 파리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뛰어난 낭만파 시인, 극작가.

뮈세(Alfred de Musset)
뮈세(Alfred de Musset)

그의 자서전적 작품인 〈세기아(世紀兒)의 고백 La Confession d'un enfant du siècle〉(1836)은 고전적으로 믿을 만한 것은 아니지만 젊은 뮈세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즉 그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훌륭한 교육을 받았으면서도 전통적인 모든 가치관이 공격받고 있던 시대에 오로지 감정의 지배에 따라 살았다.

소년시절부터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인 샤를 노디에와 알프레드 드 비니 및 빅토르 위고의 영향을 받았고, 1830년에 첫 작품 〈스페인과 이탈리아 이야기 Contes d'Espagne et d'Italie〉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멋쟁이' 브뤼멜을 흉내내는 우아한 파리 멋쟁이가 되어 주색에 몰두하는 방탕한 생활을 시작했다.

희곡 〈베네치아의 밤 La Nuit vénitienne〉(1830)이 실패하자 다른 희곡 작품들도 무대에 올리기를 거부하면서도 〈로렌차초 Lorenzaccio〉(1834) 등의 역사비극과 〈함부로 장담해서는 안 된다 Il ne faut jurer de rien〉(1836) 등의 경쾌한 희곡을 계속 발표했다. 그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낭만파 작가들의 작품은 오늘날 일반적인 공연 목록에서 모두 탈락했지만, 그의 희곡만은 정기적으로 상연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는 시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놀랄 만큼 다재다능한 그는 격렬하고 복잡한 감정을 열정적으로 선명하게 표현한 〈10월의 밤 La Nuit d'octobre〉(1837) 같은 서정시뿐 아니라, 가벼운 풍자시와 눈부신 기교를 보여주는 시도 썼다. 줄곧 낭만주의 운동과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그 무절제함을 자주 비웃곤 했다. 예를 들어 〈뒤퓌와 코토네의 편지 Lettres de Dupuis et Cotonet〉(1836~37)는 당시의 문학 양식을 재치있게 풍자한 작품이다. 1833~35년에는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열렬한 연애를 하면서 이별과 재회를 거듭했는데, 이 연애는 그가 〈고백 Confession〉에서도 말했듯이 그의 가장 뛰어난 서정시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