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대여정책
다른 표기 언어 lend-lease , 武器貸與政策요약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의 동맹국들에게 탱크·비행기·트럭과 같은 전쟁물자를 비롯하여 식량 및 용역 등을 보급한 제도.
애초에 영국을 돕기 위해 1941년 3월 의회의 위임을 받은 무기대여는 4월에는 중국에, 9월에는 소련에도 시행되었다. 무기대여법은 대통령에게 그 나라의 방위가 미국의 이익에 절대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나라를 도울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여 대전이 끝날 때까지 38개국이 무기대여 원조를 받았다.
주요수혜국은 영국 연방국가들(약 63％)과 소련(약 22％)이었다. 또한 무기대여법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여된 무기의 반환을 "현품이나 재산으로 받을 수도 있고 대통령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다른 어떤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급부로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해놓았다. 원조물자 가운데 491억 달러로 평가되는 물량이 무상원조로 나갔다.
무기대여 계획으로 든 비용의 일부는 역대여에 의해 상쇄되었는데, 이는 연합국들이 해외주둔 미군에게 준 원조금으로 약 80억 달러에 달했다.
무기대여정책(lend-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