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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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31. 10. 20, 경기 개풍
사망 2011. 1. 22, 서울
국적 한국

요약 소설가. 1970년 <여성동아>에 장편소설 <나목>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40세의 늦은 나이로 출발하여 20년 동안 100편 안팎의 소설을 썼으며, 대중인기작가이면서 문학성도 뛰어난 작품을 발표했다. 주로 6·25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사회현실을 그리며 개성을 잃어가는 순응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대표작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엄마의 말뚝>·<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이 있다.

박완서(朴婉緖)
박완서(朴婉緖)

소설가.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곧 호수돈여자고등학교로 전학했고 해방이 되자 다시 숙명여자고등학교로 돌아왔다. 이때 한말숙·박명성 등과 사귀었으며, 담임교사인 월북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0년 서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6·25전쟁으로 학교를 그만두었다. 오빠와 삼촌이 죽자 생계를 잇기 위해 미8군 PX 초상화부에서 일했으며, 이때 화가 박수근을 알고 그의 그림에 감명받았다. 1970년 〈여성동아〉에 장편 〈나목 裸木〉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고 이어 〈부처님 근처〉(현대문학, 1973. 7)·〈주말농장〉(문학사상, 1973. 10)·〈겨울나들이〉(문학사상, 1975. 9)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76년 〈동아일보〉에 〈휘청거리는 오후〉를 연재했다. 수필집으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1977)·〈살아있는 날의 소망〉(1982) 등이 있으며〈서 있는 여자〉(1985)·〈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 등의 소설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40세의 늦은 나이로 출발하여 20년 동안 100편 안팎의 소설을 썼으며 많은 문제작품을 써냈다.

6·25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사회현실을 그대로 그려내고 개성을 잃어가는 순응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1980년 한국문학작가상, 1981년 이상문학상, 1990년 대한민국문학상, 1993년 현대문학상, 1994년 동인문학상, 1999년 만해문학상, 2000년 인촌상, 2006년 호암예술상을 받았다. 지병인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