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못자리

다른 표기 언어 なえとこ 동의어 묘판, 苗板

요약 볍씨를 뿌려 볏모를 기르는 논바닥.

못자리
못자리

묘상·묘판이라고도 한다. 보통 이식묘를 튼튼히 기르기 위해서 수리조건이 좋은 논에 설치한다. 종류로는 물못자리·밭못자리·고랑못자리·보온(온상)못자리·절충못자리 방식 등이 있다.

물못자리는 못자리에 물을 채운 상태로 볍씨를 뿌려 모를 기르는 방식으로, 묘판의 물을 잘 조절해야 한다. 즉 기온이 높은 낮에는 물을 얕게 대고, 기온이 낮은 밤에는 물을 깊게 대어 묘판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밭못자리는 밭이나 논에 물을 대지 않고 모를 기르는 방식으로, 물이 충분하지 못한 논이나 전작으로 모내기가 늦어질 때 행한다. 남부지방의 이모작지대에서 주로 행해지던 방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실시되는 곳이 거의 없다. 절충못자리는 물못자리와 밭못자리를 절충한 것으로 못자리의 초기와 후기에 각각 그 방법을 달리해 모를 기르는 방식이다.

지금은 비닐·폴리에틸렌 등으로 피복해 육묘를 하는 보온못자리 방식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모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