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레

메레

다른 표기 언어 Jean Mairet
요약 테이블
출생 1604. 5. 10, 프랑스 브장송
사망 1686. 1. 31, 브장송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고전주의 극작가.

코르네유의 선배이자 경쟁자이다. 동시대 극작가들은 그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과 장면, 대사들을 자유롭게 차용했다. 그는 코르네유 이전에 소포니즈브와 풀셰리라는 코르네유적인 등장인물을 무대에 올렸으며, 록산과 파르나스라는 등장인물을 통해 라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주로 파리에서 활동했으며 그곳에서 몽모랑시 공작과 블랭 백작 등 중요한 후원자들을 얻었다.

그들의 후원에 힘입어 공간과 시간의 법칙 및 진실성, 고상함 등의 새로운 기준을 준수하는 고전주의 희곡이나 정통 희곡에 대한 관객들의 취향과 흥미에 부응하는 여러 작품들을 쓸 수 있었다. 초기의 목가적 작품들인 〈크리세드와 아리망 Chryséide et Arimand〉(1625)·〈실비 Sylvie〉(1626)·〈숲의 님프 또는 산 송장 La Sylvanire, ou La Morte vivre〉(1630)은 오노레 두르페의 〈절세의 미녀 Astrée〉를 모방했는데, 이 작품들은 〈오손 공작의 무용담 Les Galanteries du duc d' Osonne〉(1632)이라는 희극과 더불어 극적인 기교와 재치있는 문체를 사용해 종전의 틀에 박힌 주제들로부터 탈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레는 일반 희곡 기법을 비극 〈비르지니 Virginie〉(1633)·〈소포니즈브 Sophonisbe〉(1634)·〈마르쿠스 안토니우스 또는 클레오파트라 Le Marc-Antoine, ou La Cleopatre〉(1635)·〈최후의 위대한 솔로몬 Le Grand et dernier Solyman〉(1637)에 적용해 더욱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일련의 희·비극들을 쓴 뒤 극문학을 포기했던 듯하며, 프롱드 당원으로 정치활동을 했다는 기록도 있지만 그의 말년에 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