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계획

머큐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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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 계획(1961~63) 중의 하나.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최초로 우주비행을 한 지 약 3주일 후에 탄도비행(彈道飛行 : 궤도에 오르지 않은 채 하는 비행)으로 시작되었다. 셰퍼드 2세는 프리덤(Freedom) 7호라고 하는 머큐리 우주 캡슐을 타고 15분 동안 486㎞를 비행하면서 최고 185㎞ 고도까지 올라갔다.

머큐리 계획하에서 프리덤 7호와 2번째 탄도비행 캡슐은 레드스톤 로켓으로 발사되었으나, 그뒤의 유인비행에는 더 강력한 아틀라스 로켓이 사용되었다. 이 계획에 사용된 캡슐의 총무게는 약 1,400㎏ 정도였다.

미국 최초로 궤도비행을 한 유인 우주선 프렌드십(Friendship) 7호가 1962년 2월 20일 발사되어 존 글렌의 조종으로 지구 주위를 3바퀴 돌고 바하마 제도 부근 대서양에 착수했다. 고든 쿠퍼 2세를 태우고 1963년 5월 15일 발사되어 지구를 22바퀴 돈 뒤 34시간 20분 뒤에 무사히 귀환했던 페이스(Faith) 7호의 비행은 머큐리 계획하의 마지막이자 가장 긴 우주비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