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리 산

매킨리 산

다른 표기 언어 Mount McKinley
요약 테이블
위치 미국 알래스카 주 알래스카 산맥
대륙 북아메리카
국가 미국
높이 6,190m
특징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

요약 미국 알래스카 주 중남부 알래스카 산맥 중심 가까이에 있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최고봉. 앵커리지에서 북북서쪽으로 210㎞ 떨어져 있으며 디날리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1794년 영국의 항해가 조지 밴쿠버가 쿡 만에서 이 산을 보았다고 알려져 있다. 본래 원주민에게는 디날리, 러시아인에게는 볼샤야고라로 알려져 있었는데, 1889년 탐광자 프랭크 덴스모어의 이름을 따서 덴스모어 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70년대 중반 원래의 원주민 이름을 되찾게 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매킨리 산(Mount McKinley)
매킨리 산(Mount McKinley)

앵커리지에서 북북서쪽으로 210㎞ 떨어져 있으며 디날리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산의 두 봉우리 중 더 높은 남쪽 봉우리는 5,100m의 높이로 솟아 있다. 그 웅장한 봉우리의 위쪽 2/3는, 길이가 48㎞를 넘는 것을 포함한 많은 빙하의 공급원이 되는, 만년설로 덮여 있다.

1794년 영국의 항해가 조지 밴쿠버가 쿡(또는 알래스카) 만에서 이 산을 보았다. 1903년 변호사 제임스 위커셤이 최초의 등반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물리학자 프레더릭 A. 은 자신이 정상에 올랐다는 거짓 주장을 널리 퍼뜨리고 다녔는데, 이것이 자극이 되어 1910년 2명의 탐광자 윌리엄 테일러와 피터 앤더슨이 북쪽 봉우리를 정복했다. 1913년 6월 13일 허드슨 스턱과 해리 카스턴스가 탐험대를 이끌고 진짜 정상인 남쪽 봉우리를 정복했다.

원주민에게는 디날리('높은 것, 숭고함, 위대함’이라는 뜻), 러시아인에게는 볼샤야고라('큰 산'이라는 뜻)로 알려져 있었는데, 1889년 탐광자 프랭크 덴스모어의 이름을 따서 덴스모어 봉이라고 불렸다. 지금의 이름은 1896년 다른 탐광자인 윌리엄 A. 디키가 붙였는데, 그해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윌리엄 매킨리를 기념해 붙인 것이다.

1970년대 중반 원래의 원주민 이름을 되찾게 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2015년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본래 부르던 이름인 ‘디날리(Denali)’로 산의 이름이 변경되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8월 알래스카를 방문해 명칭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모든 연방 기록 및 공식 지도에서 매킨리라는 이름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