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테레즈

마리 테레즈

다른 표기 언어 Marie-Therese D'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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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638. 9. 10, 스페인 엘에스코리알
사망 1683. 7. 30, 프랑스 베르사유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 왕 루이 14세(1643~1715 재위)의 왕비.
(영). Marie-Th대체이미지re대체이미지se of Austria. (스). Mar대체이미지a Teresa de Austria.

스페인의 왕 펠리페 4세와 프랑스 출신의 왕비 이사벨 사이에서 태어난 마리 테레즈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24년간 벌여온 전쟁을 종결지은 피레네 조약(1659)의 결정에 따라 루이 14세와 약혼했다.

조약의 규정에 따라 그녀는 엄청난 지참금을 받아가는 대신 스페인 왕위계승권을 포기하기로 하고 1660년 6월 결혼했다. 펠리페 4세가 죽고 1665년 어린 카를로스 2세가 스페인 왕위에 오르자 루이 14세는 마리 테레즈의 지참금이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가 왕위계승권을 포기했던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는 스페인령 네덜란드의 일부를 아내의 상속지라는 명분으로 정복했다(1667~68년의 상속전쟁).

한편 그녀는 너무 무감각하고 재미없는 성격이어서 루이의 사랑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혼 1년 만에 루이는 첫번째 정부를 맞이했으며 그뒤로도 계속 정부를 맞아들였다. 그녀가 죽었을 때, 루이가 "지금까지 그녀가 나를 귀찮게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녀는 묵묵히 루이의 부정을 참아냈다. 그녀는 5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왕세자 루이(1711 죽음)만이 유일하게 장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