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알라바 강

루알라바 강(Lualaba River)

1,800㎞에 이르는 수로가 전적으로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 민주공화국 안에 있으며, 콩고 민주공화국의 무소피 부근에 있는 해발 약 1,400m의 샤바 고원에서 발원한다.

상류는 마니카 고원으로 흘러내려가며 폭포와 급류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총길이 72㎞의 카모론도 지구(地溝) 중 457m 구간으로 떨어지는 강물은 은질로 폭포(옛 이름은 델코뮌) 근처에 있는 은질로 댐의 수력발전용으로 이용된다. 카모론도 지구의 부카마에서부터 루알라바 강은 644㎞에 걸쳐 배가 다닐 수 있다. 이 구간에서 강은 일련의 습지 호수(우펨바 호, 키살레 호 포함)로 확대되는데, 이 호수들은 주기적으로 범람하며 파피루스(나일 강 유역의 수생식물)와 부초로 가득 차 있다. 지류로는 루피라·루부아·루쿠가 강이 있다.

콩골라 아래쪽에서 강은 깊고 좁은 골짜기인 포르트당페르('지옥문')로 들어가는데, 이곳에서는 주운(舟運)이 불가능하다. 그곳을 빠져나오면 카송고에서 키봄보까지 109㎞ 구간은 주운이 가능하지만, 킨두포르앙팽에 이르러 다시 급류에 의해 중단된다. 킨두포르앙팽에서 보요마 폭포(옛 이름은 스탠리)에 이르는 마지막 구간은 주기적으로 수심이 낮아지고 바위 절벽이 늘어서 있지만 보트로 빠져나갈 수 있다. 7개 폭포로 이루어진 봉마 폭포는 루알라바 강이 끝나고 콩고 강이 시작되는 부분이다.

콩고 강(Congo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