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레위기

다른 표기 언어 Leviticus

요약 라틴어 불가타 성서의 3번째 책.
히브리어로는 Wayiqra'('그리고 그가 불렀다'를 뜻함).

레위기
레위기

이 이름은 책 내용이 사제와 사제가 하는 일에 관련되었음을 암시한다. 〈레위기〉는 원래 율법서이지만 약간의 이야기(8~9, 10:1~7, 10:16~20, 24:10~14)도 들어 있다. 이 책은 보통 5부분으로 나누는데, 첫째는 희생법(1~7), 둘째는 사제의 취임 및 사무를 관장하는 법(8~10), 셋째는 제의적인 정결에 관한 법(11~16), 넷째는 거룩한백성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법(17~26), 다섯째는 성전 제물 및 종교적 서원을 위해 바치는 제물에 관한 부록(27)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자들은 〈레위기〉가 모세5경의 제사법전(P)에 속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BC 7세기에 기록되었으며, 〈에즈라〉·〈느헤미야〉 개혁의 기초가 된 율법서이다. 그러나 보다 오래된 자료는 P에 보존되어 있는데 특히 고대에 기록된 '성결법전'17~26장의 경우가 그렇다.

〈레위기〉 앞책인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과 뒤책인 〈민수기〉의 맨 첫장도 역시 P자료이므로 〈레위기〉는 후에 2차적으로 독립된 책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정에 의하면, 〈레위기〉는 〈구약성서〉의 처음 4권, 5권, 혹은 6권을 포함하는 보다 큰 문서 단위에 속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