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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대 미술의 표현기법의 하나를 가리키는 용어.

예술작품화 된 일상용품에 붙여진 용어로, 프랑스의 미술가 마르셀 뒤샹이 처음 만들어낸 미적 개념이다. 그의 첫번째 작품인 〈자전거 바퀴 Bicycle Wheel〉(1913)는 나무의자 위에 바퀴를 올려놓은 것인데, 이로써 그는 예술 작품에 대한 과대한 의미부여에 항거했다. 그는 대량생산된 흔해빠진 물건을 선택함으로써 예술 대상은 독특해야 한다는 관념을 깨려고 했고, 이러한 반미학적 행위로 인해 당대의 주도적인 다다이스트가 되었다. 로버트 라우셴버그, 앤디 워홀, 재스퍼 존스 등이 이 표현기법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