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 레니

귀도 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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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575. 11. 4, 이탈리아 교황령 볼로냐
사망 1642. 8. 18, 볼로냐
국적 이탈리아

요약 16~17세기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의 화가. 대표 작품은 <새벽의 여신 아우로라>, <베아트리체 첸치> 등이 있다. 어린시절 카라치 일가에 의해 볼로냐에 설립된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며, 프레스코 벽화에 두각을 나타냈다. 라파엘의 프레스코와 고대 그리스의 조각품들에 영감을 주었다. 풍부한 색채감각과 부드러운 정조를 특색으로 하며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과 복잡함을 고전적이고 절제된 표현으로 조절한 차분한 화풍을 개발했다.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의 화가. 귀도 레니는 고전적인 이상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신화와 종교에 관한 주제를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10세 때 데니스 칼바르트라는 플랑드르 화가의 도제가 되었고, 그후 볼로냐의 화가 집안인 카라치 가문의 참신한 자연주의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1599년에 화가 길드에 가입했고, 1601년부터는 볼로냐와 로마의 화실을 오가며 그림을 그렸다.

명성을 얻자마자 조반니 란프란코, 프란체스코 알바니, 안토니오 카라치 등과 함께 일했는데, 그들은 약간 독재적이지만 고상한 귀도 레니의 인간성에 매혹되었다.

화가로 이름을 얻게 된 초기에 귀도 레니는 교황 바오로 5세와 시피오네 보르게세 추기경한테서 중요한 작업을 의뢰받았고, 이들과 다른 후원자들을 위해 예배당에 수많은 프레스코를 그렸다. 이런 작품들 가운데 보르게세 집안의 별장(지금의 로스필리오시 저택)에 그린 프레스코 〈새벽의 여신 아우로라 Aurora〉(1613~14)는 특히 유명하다. 종교와 신화를 주제로 다룬 그림에서 레니는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과 복잡함을 고전적이고 절제된 표현으로 조절한 차분한 화풍을 개발했다. 〈아탈란타와 히포메네스 Atalanta and Hippomenes〉(1625, 나폴리 카포디몬테 박물관)와 같은 작품들은 고대의 이상을 반영하는 우아한 자세의 인물들을 선호하는 레니의 취향을 보여준다. 후기에는 좀더 밝은 색조와 부드러운 색채, 그리고 극단적이리만큼 자유분방한 붓놀림을 구사했다.

귀도 레니의 미술에 영감을 준 주요작품은 라파엘로의 프레스코와 고대 그리스의 조각품들이었다. 레니는 이상적인 비례로 현실을 표현하는 고전적인 조화를 추구했다. 의도적으로 부드럽게 표현한 색채와 형태가 그렇듯이 레니의 그림은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레니는 종교화를 통해 그 당시 유럽에서 매우 유명한 화가가 되었고, 바로크 양식의 다른 이탈리아 화가들의 모범이 되었다.

그러나 귀도 레니의 모방자들은 그의 예술작품에 감도는 파토스를 감상주의와 판에 박힌 신앙심으로 전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