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푸리

마니푸리(manipuri)

나머지 4개는 바라타나티아·카타크·카타칼리·오리시이다. 마니푸리는 마니푸르 지방의 고유한 춤으로 민속 전통과 의식으로 어우러진 다양한 형식이 특징이다. 주제는 목축의 신인 크리슈나의 일화에서 따온 것이 많다. 춤이 진행되는 동안 이야기꾼이 대화나 행동을 노래로 옮기기도 하고, 그 사이에 합창이 끼어들기도 한다.

부드럽고 우아한 춤으로 다른 고전무용 양식보다 춤사위가 쉽고 한정되어 있다.

발목에 방울을 달기는 하지만 발동작이 가볍고 발을 바닥에서 많이 떼지 않기 때문에 방울 소리가 크게 나지 않는다. 여성의 춤은 흐르듯이 율동적인 몸짓, 유연한 손놀림과 팔놀림으로 이루어지며 남자 무용수는 강하고 좀더 투박한 몸동작을 한다. 인도 전역에서 유행했는데 1917년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이 춤 공연을 보고 선생을 산티니케탄에 있는 자기의 비슈바바라티대학교로 데려와 가르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