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다

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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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도의 고대 왕국.

마가다(Magadha)
마가다(Magadha)

지금의 인도 북동부 비하르 주 중서부에 위치했으며, BC 6세기~AD 8세기에 존재했던 더 큰 왕국이나 제국들의 중심이었다.

하리앙카계인 빔비사라 왕(BC 543경~491경 재위) 시대에 앙가 왕국(비하르 동부)이 마가다에 병합되었다. 코살라는 그뒤에 병합되었다. 마가다의 우위는 난다 왕조(BC 4세기)와 마우리아(BC 4~2세기) 왕조 때에도 계속되어 마우리아 왕조 때 제국은 인도의 거의 전역을 포함했다.

기원 후 초기 몇 세기 동안 마가다는 쇠퇴를 보였지만 굽타 왕조의 등장으로 다시 최고의 지위를 되찾았다. 제국을 세운 이들 여러 왕조들은 마가다에서 그들의 세력을 구축했으며 또 모두 파탈리푸트라(지금의 파트나에 인접)를 제국의 수도로 삼았기 때문에 마가다의 지위는 더욱 높아졌다.

마가다가 일찍부터 중요했던 이유는 갠지스 강의 전략적 위치에 있어 강을 통하는 연락과 교역을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갠지스 강은 마가다와 갠지스 삼각주 지역의 부유한 항구들을 연결시켰다. 파탈리푸트라와 마가다에 관한 생생한 기록은, 메가스테네스(BC 300경)의 〈인디카 Indica〉와 중국의 구법승 법현과 현장의 여행기(4~5세기, 7세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가다의 수많은 유적지들은 불교의 성지였다. 12세기가 가까워질 무렵 마가다는 이슬람교도에 의해 정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