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라리사

다른 표기 언어 Larissa
요약 테이블
위치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 라리사 주, 피니오스 강 연안
인구 144,651명 (2022년 추계)
면적 122.59㎢
대륙 유럽
국가 그리스

요약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 라리사 주의 주도. 피니오스 강을 끼고 있으며 테살리아 지방에서 중요한 도시이다. 고대에 라리사는 알레우아드 일족의 본거지였는데 이들의 시조는 헤라클레스의 후손으로 자처한 알레우아스였다. 이곳은 1941년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으며 1941~44년 독일이 점령하는 동안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

라리사(Larissa)
라리사(Larissa)

피니오스 강을 끼고 있으며 테살리아 지방에서 중요한 도시이다. 9세기부터 주교 소재지이다.

고대에 라리사는 알레우아드 일족의 본거지였는데 이들의 시조는 헤라클레스의 후손으로 자처한 알레우아스였다. 시인 핀다로스와 의사 히포크라테스가 알레우아드 왕실의 초청으로 이곳에 와서 살다가 죽었다.

BC 480년 알레우아드 일족은 페르시아를 지지했지만 펠로폰네소스 전쟁(BC 431~404) 동안에는 아테네를 지지했다. 그 이후 도시는 내전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BC 357년 마지막 알레우아드가 페라이의 참주에게 대항하기 위해 마케도니아에서 필리포스 2세를 불러들였고, BC 344~196년 라리사는 마케도니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뒤 로마가 점령하여 재결성된 테살리아 동맹의 중심지로 삼았다.

유스티아누스(성채라는 뜻) 황제가 요새를 세웠지만 985년 불가리아인에게 함락되었고 1204년 제4차 십자군전쟁을 일으킨 프랑크족에게 점령당했다. 1348년에는 세르비아인, 1393년에는 투르크인에게 정복되어, 1881년 테살리아가 그리스 왕국에 병합될 때까지 투르크인이 통치했다. 1881년 병합 때부터 시작된 투르크 거주민들의 탈출은 1920년대에 그들이 완전히 떠남으로써 끝을 맺었다.

이곳은 1941년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으며 1941~44년 독일이 점령하는 동안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 테살리아 평원 한복판에 있는 라리사는 테살리아의 농업경제 중심지이다. 특산품으로 고급 술인 우조(아니스의 열매로 향미를 낸 리큐어)와 견직물을 생산하고, 볼로스와 아테네로 가는 직행열차편과 공항이 있다. 1960년대에 산업발전을 어느 정도 이룩했고, 종이 펄프 공장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탕무를 가공하는 큰 공장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