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등급

다른 표기 언어 magnitude , 等級

요약 별이나 기타 다른 천체의 밝기 척도.

천체는 밝을수록 더 낮은 값의 등급을 가진다. 옛날에는 별을 6개 등급으로 나누었으며, 1등급에는 가장 밝은 별들이 있다. 1850년 영국의 천문학자 노먼 로버트 포그슨이 오늘날 쓰고 있는 체계를 제안했다.

한 등급은 2.512배의 밝기의 비로 정의되는데, 예를 들면 등급이 5.0인 별은 등급이 6.0인 별보다도 2.512배 밝다. 그러므로 5등급 차는 약 100배의 밝기차를 나타낸다. 표준화와 0점이 정해진 뒤 아주 밝은 것에는 광도의 범위가 매우 큰 것이 있음이 알려져 (-)등급을 도입해서 그 범위를 넓혔다.

겉보기등급은 지구에서 관측자가 보는 천체의 밝기를 말한다. 태양의 겉보기등급은 -26.7이고, 보름달은 약 -11, 밝은 별인 시리우스는 -1.5이다. 가장 큰 망원경으로 보이는 가장 어두운 별은 겉보기등급이 약 20 정도 된다. 절대등급은 어떤 천체를 10파섹(32.6 광년) 떨어진 지점에 놓고 볼 때의 천체의 밝기이다. 태양의 절대등급은 4.8이다. 복사등급은 빛과 같이 눈에 보이는 영역만이 아닌 그 별의 전체 복사 에너지를 가지고 측정한 것이다.

단색등급은 스펙트럼의 매우 좁은 영역에서 측정된 것이다. 협대역 등급은 스펙트럼의 약간 더 넓은 영역에서 측정하고, 광대역 등급은 더욱더 넓은 영역에서 측정한다. 보통 사진건판은 사람의 눈보다 푸른색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사진등급을 때로는 청색등급이라 한다. 안시등급은 황색등급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눈은 이 색깔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이다.→ 색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