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발루아

드 발루아

다른 표기 언어 Dame Ninette de Valois 동의어 에드리스 스타너스, Edris Stannus
요약 테이블
출생 1898. 6. 6, 아일랜드 위클로 블레싱턴
사망 2001. 3. 8, 런던
국적 아일랜드

요약 아일랜드의 무용가·안무가.
본명은 Edris Stannus.

그녀가 창립한 발레단이 나중에 로열 발레단이 되었다(1956. 10).

엔리코 체케티에게 무용을 배우고 무언극·시사희극(revue)·오페라에 무용수로 출연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1923년 세르게이 디아길레프가 이끄는 발레 뤼스에 독무자(獨舞者)로 들어갔다.

1926년에는 디아길레프 발레단의 객원 무용수가 되었고, 런던에 무용학교를 세웠으며 더블린에 있는 애비 극단의 레녹스 로빈슨과 케임브리지 페스티벌 극단의 테렌스 그레이를 위해 춤을 만들었다.

1931년 카마르고 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욥 Job〉이 성공을 거둔 뒤, 올드 빅 극단 연출가인 릴리언 바일리스와 손잡고 빅-웰스 발레단과 새들러스 웰스 무용학교를 세웠다. 드 발루아는 이 발레단이 창립되었을 때부터 1956년 로열 발레단으로 바뀔 때까지의 역사를 〈발레에의 초대 Invitation to the Ballet〉(1937)와 〈나와 함께 춤을 추어요 Come Dance with Me〉(1957)에 기록해 두었다.

자신이 창단한 발레단을 지도하면서 〈외통수 Checkmate〉(1937)·〈돈 키호테 Don Quixote〉(1950)를 비롯한 수많은 발레도 안무했다. 윌리엄 호가스의 연작 판화에서 영감을 얻은 〈탕아의 역정 The Rake's Progress〉(1935)과 토머스 롤런슨의 풍자만화에 바탕을 둔 〈우리 앞의 전망 The Prospect Before Us〉(1940)에서 볼 수 있듯이, 그녀는 영국의 전통에서 무용의 소재를 끌어내어 영국 특유의 독특한 발레단을 만들었다. 이야기식으로 엮어진 그녀의 발레는 남성 무용수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겨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게 했다. 1951년 영국 왕실로부터 데임(남자의 기사작위에 해당하는 여자의 작위)의 작위를 받았고 1963년 로열 발레단장에서 물러나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