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스부르크

뒤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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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위치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라인 강과 루르 강의 합류점
인구 522,000명 (2022년 추계)
면적 232.8㎢
언어 독일어
대륙 유럽
국가 독일

요약 독일의 행정구역. 라인 강과 루르 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다. 탄광과 철강산업중심지이며 중기계·화학제품·직물·목재·금속제품 등을 생산한다. 740년에는 프랑크족 왕가의 행정중심지였고 1129년에 자유제국도시가 되었고, 네덜란드 독립전쟁과 30년전쟁 등으로 고난을 겪었으나 1655~1818년에 개신교 대학이 있는 도시로서 활력을 되찾았다. 1880년 이후 산업화 확대로 외곽지를 흡수하였고 1975년에 외곽도시들까지 확장했다면서 오늘날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지 않고 남은 것으로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지은 살바토르 교회당이 있다.

뒤스부르크(Duisburg)
뒤스부르크(Duisburg)

라인 강과 루르 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다. 라인-헤르네 운하가 이 도시를 북해의 독일 항구들까지 연결하며 도르트문트 시에도 이어져 있어 도르트문트-엠스 운하까지도 연결해준다. 로마인들이 카스트룸데우토니스로 부르던 이 도시는 740년에는 프랑크족 왕가의 행정중심지인 디우스파르굼으로 기록되어 있다.

1129년에 인가를 받아 자유제국도시가 되었고, 1290년에 클레베가(家)로 넘어갔으며 1614년 클레베와 함께 브란덴부르크가의 영토가 되었다. 네덜란드 독립전쟁과 30년전쟁으로 고난을 겪었으나 1655~1818년에 개신교 대학이 있는 도시로서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1880년 이후 산업화를 확대해나가면서 1905년 루로르트 항구와 그 외곽지역을 비롯해 마이데리히를 흡수하고, 1929년에는 주요산업지역인 함보른·호흐펠트·노이도르프·뒤센을 끌어들여 오늘날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1921~25년에 벨기에 군이 점령했고 1929~34년까지 뒤스부르크함보른이라고 불렸다.

뒤스부르크와 주변의 중심지들이 연합해 세계 최대 내륙항의 하나이자 서유럽 제일인 철강산업지역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1975년에 라인하우젠, 톰베르크-니델하인, 루메른-칼데후젠, 발줌과 같은 외곽도시들까지 합쳐져 다시 한 번 도시를 확장했다.

도시 중앙에 있는 부르그플라츠는 프랑크족의 궁정이 있던 자리이며 그뒤인 1253년에 튜튼 기사단 기사들의 근거지였으나 산업화 이전의 유적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지 않고 남은 것으로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지은 살바토르 교회당이 있는데 그 안에 지도제작자 개라두스 메카토의 묘비가 있다. 또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프레몽트레 수도원 교회는 함보른 지역에 있다.

이곳 태생인 유명한 조각가 빌헬름 렘브루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렘브루크 미술관을 비롯해 시립미술관들과 역사기념관이 있으며 규모가 매우 큰 수족관을 가진 동물원도 있다. 고도의 기술훈련을 위한 대학수준의 기관인 게잠토흐슐레는 1972년 교수들과 기술대학들이 연합해 세웠다.

뒤스부르크는 탄광과 철강산업중심지이며 중기계·화학제품·직물·목재·금속제품 등을 생산한다. 라인 강을 가로지르는 뒤스부르크-뉴엔캠프 다리는 길이가 350m로 세계에서 기둥 사이의 거리가 가장 긴 결구교(트러스로 묶은 다리) 가운데 하나이다.

지도
뒤스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