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변천

KBO 리그 최초로 창단된 팀으로, 1982년 1월 15일 대전과 충청도(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연고지로 OB 베어스라는 이름 창단되었다. 연고지는 1985년 서울특별시로 이전했고, 구단명은 OB맥주가 벨기에의 주류 기업인 인터브루에 매각되면서 1999년 1월 5일 모기업 (주)두산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두산 베어스로 바꾸었다.

역대 성적

KBO 출범 원년인 1982년 투수 박철순의 22연승 기록과 함께 정규 리그 및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1983년 5위로 하락하면서 그해 10월 14일 김영덕 감독이 팀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1984년 투수코치였던 김성근이 감독으로 부임했다. 1984년 3위, 1985~87년 4위, 1988년 5위를 기록했다.

1988~1990년 중반까지 이광환이, 1990년 시즌 중반부터 1991년 시즌 중반까지 이재우가 각각 감독을 맡았으나 팀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991년 시즌 중반부터 윤동균이 감독으로 부임해 1994년 시즌 중반까지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1994년 시즌 막바지에 선수단 집단이탈 사건이 터지면서 윤동균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 시즌 중 6경기는 최주억이 감독 대행을 맡았다. 이후 1995~2003년까지 김인식이 감독을 맡았다. 1995년과 2001년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다.

이후 주축 선수들이 트레이드되거나 FA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2004년 김경문이 감독에 부임해 그해 정규 리그 3위, 2005년 정규 리그 2위, 2006년 정규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2007년 정규 리그 2위, 2008년 정규 리그 2위, 2009년 정규 리그 3위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04~2009년까지 총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했다.

2010년 3위, 2011년 5위, 2012년 3위, 2013년 2위, 2014년 6위를 기록했다. 2015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다. 2016년에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했다. 2017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1승 뒤 4패로 기아타이거즈에게 패해서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018년에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SK 와이번스와의 결승에서 4대 5로 패하면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2019년에는 절치부심 정규시즌 1위를 확보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키움 히어로즈에 4연승하고 우승했다. 2020년에는 정규시즌 3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 NC다이노스에 4대 2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1시즌에는 정규 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KT위즈에 4:0으로 석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2년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9위에 머무르면서 구단 창단 이래 역대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정규리그가 끝난 10월, 2014년 부임하여 8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이 퇴진하고 이승엽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2023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새롭게 했다. 2023년 시즌 이승엽 감독은 정규리그 5위라는 순조로운 성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홈구장

홈구장은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1982~84),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1982~84), 동대문야구장(1985) 을 사용해오다가 1986년부터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LG 트윈스의 홈구장이기도 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원대회 유치신청을 위해 설립된 구장인데 국내 야구장 중 가장 긴 펜스거리(100m)로 인해 홈런이 가장 적게 나온다. 약 2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2군 구장은 이천 베어스 파크이다.

마스코트

마스코트는 곰 캐릭터인 ‘철웅이’를 2010년 2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원년 마스코트는 아기곰이었고, 이후 회색곰, 반달무늬곰 등을 내세우다가 지금은 강인함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사이보그 로봇 곰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