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국가교회

독일국가교회

다른 표기 언어 German Christian Church , 獨逸國家敎會

요약 교회정책을 나치 독일의 정치적 요구에 맞추려고 한 개신교.

1932년 결성된 독일국가교회 신앙운동은 국수주의적이었으며 지나치게 반유대주의적이어서 극단론자들은 〈구약성서〉나 바울로의 편지마저 유대인이 썼다는 이유로 거부하려 들 정도였다. 1933년 7월 국가 주도하에 있던 교회들이 서로 합쳐 '독일 개신교회'를 형성했으며, 같은 해 9월 독일국가교회 측의 후보였던 루트비히 뮐러가 제국감독(Reichsbischof)이 되었다. 교회를 나치 정책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뮐러의 노력은 마르틴 니묄러가 지도하는 고백교회의 저항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뒤 독일국가교회는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