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아

뉴트리아

다른 표기 언어 누트리아쥐 , nutria
요약 테이블
분류 척추동물 > 포유강 > 설치목 > 누트리아과 > 누트리아속
원산지 남아메리카
크기 약 43cm ~ 63cm
무게 약 8kg ~ 10kg
학명 Myocastor coypus
식성 잡식
임신기간 약 60~135일
멸종위기등급 낮은위기

요약 쥐목 호저아목 가시쥐과에 속한 반수생 설치류. 번식력이 왕성하고 모피의 품질이 좋다. 한국에서는 모피를 얻기 위해 유입한 뒤 야생화된 개체가 생태계를 교란하면서 사회문제화 되었고, 2009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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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형태
  3. 생태
  4. 인간과의 관계
뉴트리아
뉴트리아

개요

쥐목 호저아목 가시쥐과 뉴트리아속에 속하는 설치류.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에서는 '코이푸(Coipo)'라고도 한다. 모피를 얻기 위해 유입했던 개체가 왕성한 적응력과 번식력에 따라 전국적으로 퍼져 생태계를 교란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형태

작은 눈과 귀, 둥글고 비늘이 있는 꼬리, 부분적으로 물갈퀴가 있는 뒷발, 넓은 오렌지색 앞니를 가졌으며 사항뒤쥐를 닮았다. 길이는 긴 꼬리를 포함하여 1m 정도, 무게는 약 8㎏이다. 모피는 붉은 갈색이고, 부드러운 속 털을 덮고 있는 조모로 되어 있다.

생태

연못이나 강을 따라 있는 얕은 굴에서 살며, 주로 수생식물을 먹고 산다. 새끼는 1년에 3번까지 낳는데 1번에 2~6마리를 낳는다. 임신기간은 약 135일이다. 적응력이 좋아 왕성하게 번식하는 편이다.

인간과의 관계

뉴트리아의 모피는 보온성, 내구성, 내수성이 좋아 모피시장에서 꽤 값이 나간다. 그러나 19세기와 20세기초에 끊임없이 사냥하여 수가 많이 줄었다. 뉴트리아는 모피를 얻기 위해 사육되면서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에 유입되었는데, 곧 사육농가에서 도망치거나 풀려나서 농작물을 망치거나 다른 야생 생물과 경쟁하는 유해조수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1987년 불가리아에서 들여온 뉴트리아가 사육과 번식에 성공하여 2001년까지 15만 마리로 증가한 후 관리 부실로 야생화되면서 농작물을 망치고 생태계를 교란하기 시작했다. 특히 뉴트리아를 사냥할 만한 천적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 까닭에 뉴트리아는 겨울 날씨가 춥지 않은 남부 일대에 확산되었고, 이에 따라 2009년 6월 뉴트리아를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