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이 조약

뇌이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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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불가리아와 승리한 연합국 사이에 체결된 강화조약(1919. 11. 27).

뇌이 조약(Treaty of Neuilly)
뇌이 조약(Treaty of Neuilly)

파리 근교 뇌이쉬르센에서 조약이 체결되어 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20년 8월 9일부터 발효되었다.

이 조약에 따라 불가리아는 남 도부르자를 루마니아에, 동마케도니아를 유고슬라비아에, 에게 해 연안의 서트라키아를 그리스에 양도했다. 병력을 2만 명으로 줄이는 동시에 4억 5,000만 달러의 전쟁배상금과 석탄 등의 물자무상인도 의무가 부과되었다(나중에 이 배상금의 75%는 면제되었음).

또한 불가리아로서는 참전의 동기가 되었던 마케도니아에 대한 영토요구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에게해로 나가는 출구를 잃게 되었다.

이로 인해 불가리아 국내에서는 민족주의적 불만이 쌓이게 되었고, 불가리아와 발칸 제국과의 사이에 새로운 불화와 민족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