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

대퇴골

다른 표기 언어 femur , 大腿骨 동의어 넙다리뼈

요약 인체의 뼈 중 가장 길고 큰 뼈. 뼈의 머리는 관절절구와 함께 구와관절을 이룬다. 이 부분은 대퇴골머리인대에 의해 고정된다. 대퇴골목은 대퇴골머리와 대퇴골몸통을 125°로 연결시켜 효율적으로 걸을 수 있게 도와준다. 대퇴골 아래 쪽 양끝에는 대퇴골융기라고 불리는 돌출부가 있는데 무릎관절의 윗부분을 구성한다. 대퇴골 내부에는 뼈지주가 활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해준다.

대퇴골(femur)
대퇴골(femur)

뼈의 머리는 관절절구(acetabulum)와 함께 구와관절을 이루는데 대퇴골머리인대(ligamentum teres femoris)에 의해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사람에게서는 대퇴골목이 대퇴골머리(大腿骨頭)와 대퇴골몸통(骨幹部)을 125°의 각이 되도록 연결시켜 주므로 효율적으로 걸을 수 있다. 대퇴의 제일 윗부분 바깥쪽의 대퇴골이 튀어나온 곳에는 중간둔부근(gluteus medius muscle)과 작은둔부근(gluteus minimus muscle)이 붙어 있다. 대퇴골몸통은 앞쪽으로 약간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뒤쪽은 대퇴골몸통거친선(大腿骨粗線)이라고 하는 뼈기둥이 있어서 힘이 강화된다.

아래 끝부분 안팎 양쪽에는 대퇴골융기라고 하는 커다란 돌출부가 있어서 무릎관절의 윗부분을 구성한다. 무릎관절의 아랫부분은 경골 및 무릎골(patella)에 의해 완성된다. 내부 구조는 뼈지주(trabeculae)가 활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몸무게를 효과적으로 지탱하고 부하를 견뎌낼 수 있게 해주는데 사람의 대퇴골은 800~1,100㎏ 정도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

사람의 대퇴골은 길고 상대적으로 가늘며 정교한 반면에 민꼬리원숭이의 대퇴골은 짧고 더 휘어 있으며 튼튼하다. 오랑우탄은 대퇴골머리인대가 없어서 그만큼 대퇴관절이 약하고 불안정하지만 대신 다리를 거의 자유자재로 회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