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대관령

다른 표기 언어 大關嶺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관문이다. 연중 서늘한 기후로 고랭지채소 재배가 활발하며, 넓은 초지에는 소·양을 사육하는 목장이 있다. 산록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인 용평스키장이 있다. 용평스키장을 비롯한 대관령 일대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가 펼쳐졌다.

목차

접기
  1. 개요
  2. 자연환경
  3. 명칭 유래
  4. 관광
대관령
대관령

개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높이 832m. 총연장 13㎞. 강릉에서 서쪽으로 17㎞ 정도 떨어져 있다.

자연환경

예로부터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의 하나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관문이었다. 이 일대는 황병산·선자령·노인봉·발왕산에 둘러싸인 고위평탄면이다.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하여 아흔아홉구비라고도 한다.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오십천은 동해로 흘러들며, 서쪽에서는 송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남한강에 흘러든다.

연평균기온이 약 6.6℃ 내외, 1월평균기온 -7.7℃ 내외, 8월평균기온 19.1℃ 내외, 연평균강수량 1,898㎜ 정도이다. 봄·가을이 짧고 겨울에 적설량이 많다. 또한 여름이 서늘하며, 무상기일이 짧아 9월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다.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고랭지채소·홉·씨감자의 산지로 유명하며, 넓은 초지를 이용하여 소·양 등을 사육하는 대관령목장이 있다.

명칭 유래

대관령이라는 명칭은 고개가 높고 험준하여 오르내릴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으로 '대굴령'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의 이름인 대관령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다른 유래로는 영동 지방의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광

북서쪽 산록에는 국내 최대의 스키장인 용평스키장이 있으며, 산장·승강기 등 여러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대관령면에 소재한 평창 올림픽 플라자,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들이 개최되었다. 영동고속도로변에 대관령휴게소가 있어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어 강릉을 비롯한 영서지방으로 향하는 차량들과 여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휴게소 옆에는 반공소년 이승복 기념비와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북쪽에는 오대산국립공원이 인접해 있다.

대관령
대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