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내장산

다른 표기 언어 內藏山 동의어 영은산, 靈隱山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순창군, 전라남도 장성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63.5m이다.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의 기암괴봉들이 있다. 철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유명하다. 원적암·백양사 일대의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3호, 서래봉 기슭의 굴거리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다. 내장산은 뛰어난 산악풍경과 백양사·내장사 등의 사찰, 등산로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내장산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목차

접기
  1. 정의
  2. 내장산지구
  3. 백암산지구
  4.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지구
  5. 내장산 국립공원 백암산지구

정의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사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763.5m.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 600~700m의 기암괴봉들이 동쪽으로 트여 말굽 모양을 이룬다. 예로부터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지리산·일출산·천관산·능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철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매우 아름답다. 남동사면에서 발원한 추령천이 섬진강으로 흘러들며, 남서사면에서 발원한 황룡강은 영산강 상류로 흘러든다. 또 북쪽 계곡 물은 모여서 내장천을 이루며 동진강 상류로 흘러든다. 참나무·단풍나무·층층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이 울창하다. 원적암·백양사 일대의 비자나무와 서래봉 기슭의 굴거리나무는 식물분포상 북방한계에 자라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수종으로,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굴거리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식동물로는 검은독수리·까막딱따구리·회색줄무늬다람쥐·소쩍새·파랑새 등이 있다.

1971년 11월에 서쪽의 입암산과 남쪽의 백양사를 합하여 당시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주시와 정읍군·순창군, 전라남도 장성군 일대의 76.0㎢를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이곳은 북동부의 내장산지구와 남서부의 백양사를 중심으로 한 백암산지구로 나뉜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뛰어난 산악풍경과 백양사·내장사 등의 사찰과 등산로가 있어 관광객과 등산객이 사철 붐비는 곳이다. 고속버스나 열차로 정읍시까지 갈 수 있으며, 정읍시에서 내장산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관광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내장산 단풍길
내장산 단풍길

내장산지구

정읍시 중심시가지에서 남동쪽 16㎞ 지점에 위치한다. 내장저수지가 입구에서 2㎞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기암괴봉·폭포와 숲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며 다채로운 단풍제가 연례행사로 열린다.

내장사는 636년에 만들어진 절로 여러 차례의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다가 1938년에 지금의 자리에 건축되었다. 불출봉에는 커다란 석굴이 있는데 이 속에서 부처가 나왔다 하여 불출암이라고도 한다. 서래봉은 내장사 북쪽에 있는 바위산으로 고내장·장군수·석란정터 등이 있다. 금선계곡은 최고봉인 신선봉에서 시작되며 기암괴석이 많다.

계곡을 따라 천연동굴인 용굴, 기름바위, 용문, 금선폭포, 도덕폭포, 백년약수터 등의 명소가 있다. 특히 문필봉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백암산지구

백암산은 장성군 장성읍에서 북쪽으로 20㎞ 지점에 위치하며, 백양산이라고도 한다. 최고봉인 백학봉·옥녀봉·가인봉 등의 백암 3봉과 사옥성·사자봉 등이 솟아 있으며, 봄의 경치가 특히 아름답다. 백학봉과 가인봉 사이의 골짜기에는 1,3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양사가 비자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대웅전·사천왕문·소요대사부도전 등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이곳은 내장산지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훨씬 운치가 있으며, 계곡에는 용수폭포·몽계폭포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 그밖에 운문암·약사암·영천암·청류암 등이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지구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풍광지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중심시가지에서 남동쪽 16㎞ 지점에 위치한다. 내장저수지가 입구에서 2㎞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기암괴봉·폭포와 숲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며 다채로운 단풍제가 연례행사로 열린다.

내장사는 636년(백제 무왕 37)에 만들어진 절로 여러 차례의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다가 1938년에 지금의 자리에 건축되었다. 불출봉에는 커다란 석굴이 있는데 이 속에서 부처가 나왔다 하여 불출암이라고도 한다. 서래봉은 내장사 북쪽에 있는 바위산으로 고내장·장군수·석란정터 등이 있다.

금선계곡은 최고봉인 신선봉에서 시작되며 기암괴석이 많다. 계곡을 따라 천연동굴인 용굴, 기름바위, 용문, 금선폭포, 도덕폭포, 백년약수터 등의 명소가 있다. 특히 문필봉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내장사
내장사

내장산 국립공원 백암산지구

백암산은 장성군 장성읍에서 북쪽으로 20㎞ 지점에 위치하며, 백양산이라고도 한다. 최고봉인 백학봉·옥녀봉·가인봉 등의 백암 3봉과 사옥성·사자봉 등이 솟아 있으며, 봄의 경치가 특히 아름답다.

백학봉과 가인봉 사이의 골짜기에는 1,3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양사가 비자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대웅전·사천왕문·소요대사부도전 등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이곳은 내장산지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훨씬 운치가 있으며, 계곡에는 용수폭포·몽계폭포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 그밖에 운문암·약사암·영천암·청류암 등이 있다.

백암산
백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