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셔널 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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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워싱턴 D. C.에서 출판되는 지리학·고고학·인류학·탐험에 관한 월간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표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표지

독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켜주기 위해 세련되고 정확한 설명과 최상의 사진 및 지도를 제공한다. 1888년 비영리 단체인 미국 국립지리학회가 이 잡지를 창간한 뒤, 지금까지 계속 발간되고 있다.

처음에는 미국 국내의 정기간행물로 제작되었으나, 기사의 성격 때문에 곧 전세계를 다루는 잡지가 되었다. 길버트 호비 그로스베너가 편집을 맡았던 1926년에는 발행부수가 100만 부에 달했다. 최초로 천연색 사진을 실은 잡지 가운데 하나로서 바닷속 생물, 성층권에서 바라본 지구와 우주의 모습, 야생동물 등의 촬영에도 선두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여러 지역에 관한 풍부한 기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 잡지는 '어느 나라, 어느 국민에 관해서든지 그 진정한 본질만을 보여준다'는 신조를 표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신념을 토대로 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기사로 싣는 지역은 물론 그곳 사람들의 환경적·사회적·문화적 측면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한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는 정부에 도움이 될 만한 사진들을 제공하여 전쟁을 도왔기 때문에 '군(軍) 정보부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진정한 보고'라고 인정받기도 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글·사진·과학 등의 탁월한 수준뿐만 아니라, 간행물의 수입을 이용하여 과학탐험을 지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