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조시대

남북조시대

다른 표기 언어 Nan Pei ch'ao shih tai , 南北朝時代 동의어 6조시대

요약 중국에서 강남의 남조와 화북의 북조가 대치하던 5세기초부터 6세기말까지의 시기.
(병). Nan Bei chao shi dai. (웨). Nan Pei ch'ao shih tai.

한(漢)나라가 멸망하고 삼국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중국은 분열기로 접어드는데 보통은 삼국시대와 남북조시대를 병칭하여 위진(魏晉)남북조시대라고 부르며 이 시기 동안 남조에 6왕조(吳·東晉·宋·齊·梁·陳)가 있었다고 해서 6조시대라고도 한다.

강남에서 동진을 이어 송(宋)이 건국되고(419), 화북에서 북위(北魏)가 호족들의 여러 국가를 통일하면서(439) 남·북조의 대치시대로 들어간다.

남조에서는 한족의 단명한 왕조가 송(419~479) 이래로 제(479~502)·양(502~557)·진(557~589)으로 이어졌고 북조에서는 북위가 동위(東魏:534~550)와 서위(西魏:535~557)로 분열되었다가 동위는 북제로, 서위는 북주로 이어져 역시 단명한 왕조들이 계속되었다.

북주가 북제를 멸망시켜 북조를 통일했는데, 북주를 찬탈한 수(隋:581~618)나라가 남조의 진(陳)을 멸망시킴으로써 남북조시대는 끝이 났다. 이로써 삼국시대부터 계속되어 온 중국의 분열기가 종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