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류

나무늘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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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척추동물 > 포유강 > 유모목 > 세발가락나무늘보과, 두발가락나무늘보과
원산지 대서양,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먹이 나뭇잎, 곤충, 도마뱀
무게 약 2.2kg ~ 10kg
학명 Folivora
식성 잡식
임신기간 4 ~ 6개월
멸종위기등급 위급
길이 40cm ~ 80cm

요약 빈치류 세가락나무늘보과 또는 두발가락나무늘보과에 속하며 나무에서 사는 포유동물. 땅으로 거의 내려오지 않으며, 나무줄기나 가지를 껴안고 있거나 거꾸로 매달려 지낸다. 나뭇잎과 곤충, 도마뱀 등이 주된 먹잇감이다. 6종이 있으며, 이중 피그미세발가락나무늘보는 IUCN 적색 목록 위급 단계에 처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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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형태
  3. 생태
  4. 종류
  5. 현황

개요

빈치류 세발가락나무늘보과 또는 두발가락나무늘보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피그미세발가락나무늘보,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 엷은목세발가락나무늘보, 갈기세발가락나무늘보, 호프만두발가락나무늘보, 남부두발가락나무늘보 등 6종(種)이 있으며, 열대 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지금은 멸종하였으나 나무늘보류와 근연한 무리인 육상느림보는 북아메리카까지 분포하였다.

형태

나무늘보류는 둥근 머리와 작은 귀, 납작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몸길이는 약 40~80cm이고, 꼬리는 짧거나 흔적적이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며, 깊은 상처를 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고 구부러진 발톱을 가지고 있다. 세발가락나무늘보, 즉 아이스 4종은 각 다리에 발가락이 3개 있다. 두발가락나무늘보, 즉 우나우스 2종은 발가락이 앞다리에 2개, 뒷다리에 3개 있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경추가 7개이지만, 세발가락나무늘보는 9개이고 두발가락나무늘보는 6~7개이다. 세발가락나무늘보는 머리를 270°까지 돌릴 수 있다.

생태

나무늘보류는 땅으로 거의 내려오지 않는다. 지상에서는 걸어 다닐 수가 없고, 발톱을 써서 몸을 끌어당겨 이동해야 하므로 행동이 느려서, 재규어나 다른 포식동물에게 쉽게 잡아먹힌다. 나무줄기 또는 가지를 껴안고 있거나 거꾸로 매달려 있으며, 나무 사이를 손을 써서 신중하게 이동하며 식물을 먹는다. 야행성이고 혼자 지내지만, 같은 성(性)을 만나면 싸운다. 수영을 잘 하며, 다른 육상포유동물보다 오래 잠수한다.

나무 위에서는 잎들 사이에서 훌륭히 위장이 되는데, 곧고 갈색인 나무늘보의 털들 사이에서 녹색 조류(藻類)가 자라게 되는 우기에는 더욱 훌륭하게 위장이 된다. 일반적으로 조용한 동물이지만, 날카로운 울음소리나 쇠소리를 내기도 한다. 암컷은 4~6개월의 임신기간을 거쳐 새끼를 1마리 낳으며, 새끼는 태어난 지 5주까지는 어미의 털에 매달려 지낸다.

종류

나무늘보는 6종만이 존재한다. 크게는 세발가락나무늘보과와 두발가락나무늘보과로 나뉜다. 세발가락나무늘보과에는 파나마 군도의 에스쿠도 데 베라구아스 섬에 서식하는 피그미세발가락나무늘보,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우림지역에 서식하는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 남아메리카의 북쪽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엷은목세발가락나무늘보, 브라질 남동부 대서양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갈기세발가락나무늘보 4종이 있으며, 두발가락나무늘보과에는 아마존강의 북부에 서식하는 남부두발가락나무늘보와 안데스산맥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호프만두발가락나무늘보 2종이 있다.

현황

이들 중 피그미세발가락나무늘보는 삼림 벌채로 인한 서식지의 축소와 사냥, 밀렵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정한 IUCN 적색 목록에 따르면 멸종위기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 단계이며, 전 세계에 5백마리도 되지 않는 개체들이 살고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