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

김생

다른 표기 언어 金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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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711(성덕왕 10)
사망 791(원성왕 7)
국적 통일신라, 한국

요약 통일신라 시대의 서예가.

해동서성으로 불렸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한미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서도에 정진해 예서·행서·초서에 따를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안동 문필산, 경주 경일봉 석굴 같은 곳에서 글씨를 힘써 공부하고, 충주 북진애에 있는 절에서 중이 되어 두타행을 닦았다.

고려 사신 홍관(洪灌)이 송(宋)의 변경에 체류할 때 김생의 글씨를 가져다 보이자 송의 한림대조 양구와 이혁(李革)이 왕희지(王羲之)에 비길 만한 천하의 명필이라고 격찬했다. 그뒤부터 중국 사신들은 김생의 필적을 매우 귀하게 여겨 얻어갔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 東國輿地勝覽〉이나 〈미수기언 眉叟記言〉에 문필산·김생굴(金生窟)·김생사 등 그와 관련된 풍수유적이 전한다.

그의 유일한 서첩으로 〈전유암산가서 田遊巖山家序〉가 있으며, 〈해동명적 海東名蹟〉·〈대동서법 大東書法〉에도 몇 점의 글씨가 실려 있다. 이밖에도 〈백률사석당기 栢栗寺石幢記〉·〈백월서운탑비 白月栖雲塔碑〉가 있다.

김생(金生) 서첩
김생(金生) 서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