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다른 표기 언어 金命國 동의어 연담, 蓮潭, 국담, 菊潭, 취옹, 醉翁, 천여, 天汝| 시대 |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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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600(선조 33) |
| 사망 | 미상 |
요약 조선 선조 때 화단의 주류를 이룬 화가로 주요 작품은 <산수도>와 <설중귀려도>와 <심산행려도>와 <달마도>. 본관은 안산, 자는 천여(天汝), 호는 연담(蓮潭), 국담(菊潭) 또는 취옹(醉翁)이다. 도화서 화원을 거쳐 1647년 창경궁을 중수할 때는 책임화원으로 일했다. 화풍은 굳세고도 몹시 거친 필치와 흑백대비가 심한 묵법, 날카롭게 각이 진 윤곽선이 특징적이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작품들 중 대부분은 절파 후기의 광태사학파 화풍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본관은 안산. 자는 천여(天汝), 호는 연담(蓮潭)·국담(菊潭)·취옹(醉翁). 일명 명국(明國：또는 鳴國). 도화서 화원을 거쳐 사학교수(四學敎授)를 지냈고, 1636년과 1643년 2차례 통신사를 따라 일본에 다녀왔다.
1647년 창경궁을 중수할 때는 책임화원으로 화원 6명과 화승 66명을 데리고 일했다. 1651년에는 현종명성후(顯宗明聖后) 〈가례도감의궤 嘉禮都監儀軌〉의 제작에 한시각(韓時覺) 등과 함께 참여했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들 중 일부는 안견파 화풍을 따랐던 것으로도 보이나, 대부분은 절파 후기의 광태사학파(狂態邪學派) 화풍을 보여준다.
그의 화풍은 굳세고도 몹시 거친 필치와 흑백대비가 심한 묵법(墨法), 분방하게 가해진 준찰(皴擦), 날카롭게 각이 진 윤곽선 등으로 특징지어지는데, 〈산수도〉·〈설중귀려도 雪中歸驢圖〉·〈심산행려도 深山行旅圖〉·〈기려인물도 騎驢人物圖〉·〈관폭도 觀瀑圖〉등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절파풍의 산수인물화 이외에도 대담하고 힘찬 감필(減筆)로 처리된 선종화도 잘 그렸는데, 〈달마도 達磨圖〉는 그의 대표작으로 호방한 필법을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