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집념

기억의 집념

다른 표기 언어 The Persistence of Memory

요약 스페인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1931년 작품.

초현실주의의 거장인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꿈의 혼돈상태를 치밀하게 표현하는 그의 기교가 잘 드러나 있다. 낯선 물체들을 병치시켜 의식세계 아래에 숨어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나뭇가지·6면체·인체의 여러 부분을 조립한 것 같은 물체 위에 축 늘어진 시계들이 섬뜩한 느낌을 준다. 죽은 듯 정지한 호수와 바위언덕, 푸른색과 노란색이 대비되는 하늘, 암갈색 지면, 개미떼 형상, 시계 위 파리의 매우 정밀한 묘사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