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룬트슐레

그룬트슐레

다른 표기 언어 Grundschule

요약 독일의 4년 과정 초등학교.
기초학교라고도 함.

실제로는 초등학교 8년 중 처음 4년간을 말하며, 베를린·브레멘·함부르크에서는 6년 과정이다.

1920년대 이전에는 독일의 상류계급에 속하는 자녀들은 폴크스슐레(Volksschule:초등학교)를 마친 뒤 중등학교 진학 예비학교인 3년 과정의 포어슐레(Vorschule)에 다녔고 노동계급의 어린이들은 대개 폴크스슐레에서 교육과정을 마쳤다.

바이마르 공화국 정부가 사회개혁을 추진하면서 공통의 초등학제인 그룬트슐레제도를 확립했는데, 이는 모든 어린이들이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이었다. 현재 그룬트슐레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3가지 유형의 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중등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직업학교나 도제학교의 준비과정으로 5년제 상급 초등학교인 하우프트슐레(Hauptschule)나 더 나은 직업과 기술학교 진학을 위한 6년제 중등과정인 레알슐레(Realschule:실과학교) 또는 9년제의 대학진학예비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에 다닐 수 있다. 통일 전 동독의 그룬트슐레는 8년제 초등학교 전과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