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그라나다

다른 표기 언어 Granada
요약 테이블
위치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인구 113,021명 (2021년 추계)
면적 88.02㎢
언어 스페인어
대륙 유럽
국가 스페인

요약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그라나다 주의 주도. 시에라네바다 산맥 북서쪽 사면에 있으며 다로 강과 헤닐 강이 도시를 끼고 흐른다. ‘그라나다’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의 석류를 뜻하는 ‘그라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석류는 이 지방의 주요 산물이다. 무어인의 궁전이었던 알람브라 궁전과 알카사바 요새가 유명하다. 유명한 건축물과 예술품이 많아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 88.02㎢, 인구 113,021(2021 추계).

목차

접기
  1. 개요
  2. 역사
  3. 경제/문화
그라나다(Granada)
그라나다(Granada)

개요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주의 주도.시에라네바다 산맥 북서쪽 사면에 헤닐 강을 끼고 발달해 있으며 고도는 해발 689m이다. 하류의 관개사업으로 수량이 많이 줄어든 다로 강이 동쪽에서 흘러들어와 시내를 1.6㎞쯤 흐르다가 갑자기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헤닐 강과 합류한다. 다로 강은 운하화했고 시내를 흐르는 부분은 거의 다 복개되어 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석류'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인 '그라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방에는 석류가 무척 많고 이 시의 문장에도 석류가 그려져 있다. 또한 이 도시가 무어인에게 정복당했을 때의 이름인 카르나타(가르나타)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 뜻은 '이방인들의 언덕'일 것으로 여겨진다.

역사

BC 5세기에는 이베리아족의 정착촌인 엘리비르헤가 있었고 로마 시대에는 일리베리스라고 불렸다. 무어인이 세운 그라나다 왕국의 수도로 스페인에서 무어인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다가 1492년 1월 가톨릭계 군주인 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라 1세에게 함락되었다.

경제/문화

시의 중앙에는 고딕식 건물인 산타마리아데라엔카르나시온 대성당(1523~1703)이 있고, 이 성당에는 페르난도와 이사벨라의 납골당이 있는 왕실 예배당 카피야레알이 있다. 시 북동쪽에는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인 알바이신 지구가 있다. 알바이신의 남쪽은 다로 강과 맞닿아 있고 강 건너편 언덕 위에는 무어인들의 궁전인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과 그 궁전을 지키는 알카사바 요새, 그리고 술탄들의 여름 별궁이었던 헤네랄리페가 서 있다.

시의 남쪽은 행정과 상업지구이며, 서쪽은 근대적인 주택가이다. 스페인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의 하나로 유명한 건축물과 예술품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이 도시는 대주교가 관할하는 교구이며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 및 신고전주의 양식의 아름다운 교회와 수녀원·수도원·병원·궁전·대저택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시내 중심에 있는 대성당은 벽옥과 색깔있는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고, 내부에는 알론소 카노의 훌륭한 그림들과 조각품이 많이 남아 있다.

카르투하 수도원(1516)이 도시의 북쪽에 있다. 복원된 산헤로니모 수도원(1492) 근처에 있는 그라나다대학교는 1531년에 인가를 받았고, 지금은 옛날의 예수회대학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 이외에 무어인이 지은 오래된 건물로는 콰르토레알데 산토도밍고라고 부르는 13세기에 지은 저택과 14세기에 지은 무어인 왕비들의 궁전인 알카사르 헤닐이 있다.

그라나다에서는 농산물 거래가 활발하고 리큐어 주(酒), 비누, 종이, 올이 성긴 린네르와 모직물을 제조한다. 이 도시에서는 음악과 춤의 국제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도
그라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