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규조토

다른 표기 언어 diatomaceous earth , 硅藻土

요약 백악과 유사한 토상층에서 나타나지만, 백악보다 가볍고 산에 반응하지 않는다. 규조토는 이전에 주로 설탕이나 시럽을 정화하는 여과재로 쓰였으나 현재는 기름, 알코올성·비알코올성 음료, 항생물질, 용제, 화학제품 등의 가공에 쓰이는 거의 모든 산업용 여과장치에 이용된다. 그밖에 종이·도료·벽돌·타일·도자기류·리놀륨·합성수지·비누·청정제 등 많은 상품들의 충전제 또는 증량제로 이용된다. 규조토는 525℃ 이상의 온도에서 석면이나 고토보다 수축에 더욱 강하며, 적열에 깨지지 않기 때문에 보일러·용광로 등과 같이 고온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기구의 단열재로도 사용된다. 또한 소음에 대한 방음제·제초제·살균제 등 농약의 부형제로 쓰이기도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상업적인 용도는 금속광택제나 치약 등의 부드러운 연마제이다.

백악과 다소 유사한 토상층(土床層)에서 나타나나, 백악보다 가벼우며 산(酸)에 반응하지 않는다. 고배율의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규조의 형태를 구별해낼 수 있다. 규조토가 잘 고화되어 있는 경우는 규조암이라 한다. 이와 유사한 규질암으로는 방산충토와 방산충암이 있는데, 이들은 방산충을 구성하고 있는 격자형태의 젖빛 골격으로 형성된다.

규조토
규조토

규조토의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 이전에는 주로 설탕이나 시럽들을 정화하는 여과재로 쓰였으나 현재는 기름, 알코올성·비알코올성 음료, 항생물질, 용제, 화학제품 등의 가공에 쓰이는 거의 모든 산업용 여과장치에 이용된다. 그외의 주요한 용도로는 종이·도료·벽돌·타일·도자기류·리놀륨·합성수지·비누·청정제 등 많은 상품들의 충전제 또는 증량제로 이용된다. 규조토는 525℃ 이상의 온도에서 석면(石綿)이나 고토(膏土)보다 수축에 더욱 강하며, 적열(赤熱)에 깨지지 않는 효과적인 단열재이기 때문에 보일러·용광로 등과 같이 고온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기구의 단열재로도 사용된다. 또한 소음에 대한 방음제·제초제·살균제 등 농약의 부형제(賦形劑)로 쓰이기도 한다.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상업적인 용도는 금속광택제나 치약 등의 부드러운 연마제이다.

미국에서 개발된 가장 큰 규조토 광산은 산타바바라주 북부와 캘리포니아에 있다. 이곳에는 부드러운 상태의 규조토에서 덩어리로 잘라낼 수 있을 정도의 딱딱하고 치밀한 상태의 규조암이 300m 이상의 두께로 수㎢에 걸쳐 분포한다. 이외에 네바다·워싱턴·오리건 등의 지역에서도 규조토를 생산하고 있다. 덴마크·프랑스·소련 등에서는 규조토 산업이 매우 잘 발달해 있으며, 알제리에도 많은 규조토 광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