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바트
다른 표기 언어 Gundobad| 출생 | 미상 |
|---|---|
| 사망 | 516 |
| 국적 | 프랑스, 부르군트 |
요약
서로마 제국 말기의 이민족 장군이자, 부르군트 왕(474~516경 재위).
Gundibald라고도 함.
황제 옹립자(emperor-maker)인 리키메르의 조카로, 로마군에서 잠시 최고 사령관을 지냈다. 473년 자기의 앞잡이인 글리케리우스를 라벤나 왕으로 세워 숙부와 겨루었으나, 동로마 황제가 임명한 율리우스 네포스 왕이 글리케리우스를 폐위시키자 부르군트로 도망갔다.
형제들과 함께 부르군트 공동 통치자가 된 뒤 형제인 힐페리히를 죽였다. 힐페리히의 딸 클로틸다는 나중에 프랑크 왕 클로비스와 결혼했다(493경). 500년에 군도바트는 프랑크족의 침공을 물리치고, 이 침공을 모의했던 형제 고데기젤을 죽였다.
군도바트는 원래 아리우스파(派)였으나 공의회에서 공인한 정통 그리스도교를 은밀하게 지지했으며 부르군트의 정통파 성직자나 로마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의 유명한 법전 〈군도바트 법 Lex Gundobada〉(500경)에는 로마인들에 대한 그의 관심이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