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중복음교회

국제사중복음교회

다른 표기 언어 International Church of the Foursquare Gospel , 國際四重福音敎會

요약 대중부흥설교가 애미 셈플 맥퍼슨이 192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창설한 오순절 교단.

이보다 4년 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가진 부흥집회에서, '자매'(Sister) 애미는 〈구약성서〉 〈에제키엘〉 1장 5~10절에 기록된 짐승과 비슷한 살아 있는 네 짐승의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녀는 이 네 짐승 곧 사자·사람·황소·독수리의 얼굴이 완전함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4가지 주제 곧 구원, 성령세례, 병고침, 그리스도의 재림을 강조하는 것이 완전하고 충만한 사중(四重)복음이라고 주장했다.

이 4가지 주제는 그녀의 설교의 특징이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집회소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2년 만에 그녀는 이 순복음교단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앤젤러스 성전(Angelus Temple)을 로스앤젤레스에 세워 봉헌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1923년부터 이 교단은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교단의 지교회들이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세워지기 시작해 1925년 무렵에는 32개 교회가 남캘리포니아에 세워졌고, 이외에 50개 교회가 가입을 허락해 주도록 앤젤러스 성전에 청원했다. 20세기말에 와서 이 순복음교단은 오순절교파 가운데 가장 큰 교단으로 손꼽힌다. 감독제의 성격을 띤 교회운영은 교단설립자에게서 비롯되었는데 애미 셈플 맥퍼슨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모든 것이 그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녀는 그 교회의 회장으로서 감독권·조직력·거부권을 갖고 있었으며 모든 관리들에 대한 임명권과 모든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권한, 그리고 급료를 책정하는 권한도 갖고 있었다. 그녀를 이은 아들 롤프 K. 맥퍼슨도 이 권한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교리적인 면에서는 '하느님의 성회'(The Assemblies of God)와 비슷한데, 복음전도 초기 몇 년 동안에는 그녀의 이름이 하느님의 성회 성직자 명단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