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

구조주의

다른 표기 언어 structuralism , 構造主義

요약 구조주의는 문화를 하나의 체계로 보고 그 체계를 이루는 구성요소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를 분석한다. 레비 스트로스의 이론에 따르면, 문화체계의 보편적 유형은 인간 정신의 불변적 구조가 낳은 산물이다.
레비 스트로스는 모든 체계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기본구조, 또는 친족단위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4가지 유형의 관계라고 보았다. 그 4가지 유형은 형제·자매, 남편·아내, 아버지·아들, 어머니의 형제·누이의 아들이다. 레비 스트로스는 모든 문화의 기본구조는 서로 비슷하며, 단위 문화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면 인간의 사고에 담겨 있는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원리를 통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구조주의는 20세기의 사회과학뿐만 아니라 철학·비교종교학·문학·영화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쳤다.

구조주의(structuralism)
구조주의(structuralism)

이들은 문화를 하나의 체계로 보고 그 체계를 이루는 구성요소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를 분석한다. 레비 스트로스의 이론에 따르면, 문화체계의 보편적 유형은 인간 정신의 불변적 구조가 낳은 산물이다. 레비 스트로스가 말하는 구조란 정신구조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는 친족관계, 신화에 나타나는 유형, 예술, 종교, 의례, 요리의 전통 등을 폭넓게 분석하여 그러한 구조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레비 스트로스는 이론의 기본틀을 구조언어학에서 빌려왔다. 구조언어학의 창시자인 N. S. 트루베츠코이의 이론을 원용하여, 술어 자체의 본질이 아니라 술어들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고 무의식적인 하부구조에 초점을 맞추는 독자적인 이론을 전개했다. 또한 같은 언어학파에 속하는 로만 야콥슨의 저서에서 이른바 변별적 특성 분석방법을 채택했다. 이것은 서로 반대되는 것을 짝짓는 인간의 정신작용에서 무의식적인 '메타 구조'(metastructure)가 나온다고 전제하는 방법론이다. 레비 스트로스는 자신의 논리체계에서 인간정신이 지극히 다양한 자연 재료를 저장하고 있다고 보고, 인간 정신은 서로 결합하여 여러 가지 구조를 이룰 수 있는 여러 쌍의 요소를 이 저장소에서 골라낸다고 주장했다. 반대되는 것끼리 모여 이룬 짝은 그 자체로 단일요소가 되어 새로운 대립관계를 이룰 수 있다.

레비 스트로스는 친족관계에 대한 술어와 친족체계를 분석한 업적으로 인류학 분야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그는 모든 체계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기본구조, 또는 친족단위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4가지 유형의 관계라고 보았다. 그 4가지 유형은 형제·자매, 남편·아내, 아버지·아들, 어머니의 형제·누이의 아들이다. 친족관계를 구조적으로 분석할 때는 객관적인 혈연이나 혈족관계가 아니라 인간의 의식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정신활동을 규제하는 보편적 법칙이 모든 형태의 사회생활에 반영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이론은 검증할 수도 없고 입증할 수도 없으며, 특히 역사의 진행과정을 무시하는 근본적인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레비 스트로스는 모든 문화의 기본구조는 서로 비슷하며, 단위 문화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면 인간의 사고에 담겨 있는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원리를 통찰할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