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구약성서

다른 표기 언어 Old Testament , 舊約聖書

요약 구약성서라는 용어는 170년경 사르디스의 멜리토라는 그리스도인이 〈신약성서〉와 구분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구약성서〉는 아람어로 쓴 부분을 빼고는 BC 1200~BC 100년 사이에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히브리 정경은 토라·느비임·케투빔의 3가지 주요부분으로 나뉜다. 토라(모세오경)는 규율과 교훈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로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등이 있다. 느비임(예언서)은〈여호수아〉·〈판관기〉·〈사무엘〉·〈열왕기〉 등의 전기 예언서와, 〈이사야〉·〈예레미야〉·〈에제키엘〉 등의 후기 예언서로 나뉜다. 케투빔(성문서)은 헌신과 사랑을 주제로 한 시·신학·드라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편〉·〈잠언〉·〈욥기〉·〈아가〉·〈룻기〉·〈애가〉·〈전도서〉·〈에스델〉·〈다니엘〉 등이 있다.

구약성서
구약성서

구약이라는 용어는 그리스도교가 신약을 덧붙인 사실을 암시한다.

그리스도인들과 유대인들은 모두 '성서의 사람들'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 생명과 우주를 한 하느님의 피조물로 보는 〈구약성서〉의 심오한 신학적 해석은 두 종교 모두에 존재하는 근본사상이다. '구약성서'라는 용어는 170년경 사르디스의 멜리토라는 그리스도인이 성서에서 이 부분을 〈신약성서〉와 구분하기 위해서 생각해낸 것이다. 〈구약성서〉는 아람어로 쓴 몇몇 부분을 빼고는 BC 1200~BC 100년 사이에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히브리 정경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주요부분으로 나누어지고, 그것들은 다시 여러 갈래로 세분된다.

토라, 즉 펜타테우크(모세 오경):규율과 교훈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가 여기에 속한다(→ 토라).

느비임, 즉 예언서들:〈여호수아〉·〈판관기〉(사사기)·〈사무엘〉·〈열왕기〉 등 히브리 민족의 주요인물들에 관한 일화를 다루는 전기 예언서와, 〈이사야〉·〈예레미야〉·〈에제키엘〉(에스겔), 12개의 소예언서 등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하느님에게로 돌아오라고 권하는 내용의 후기 예언서로 나누어진다(→ 느비임).

케투빔, 즉 성문서(聖文書):헌신과 사랑을 주제로 한 시·신학·드라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편〉·〈잠언〉·〈욥기〉·〈아가〉·〈룻기〉·〈애가〉·〈전도서〉·〈에스델〉·〈다니엘〉·〈에즈라-느헤미야〉·〈역대기〉 등이 이 부분에 속한다(→ 케투빔).

히브리 정경에 속하는 책들은 모두 24권으로, 예로부터 24개의 두루마리에 적혀 보존되어 내려왔다. 그리스도교가 채택한 〈구약성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그 수가 히브리 정경보다 많다. 첫째, 로마 가톨릭 정경은 히브리어 성서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70인역 성서에서 비롯되었다.

그 결과 유대인들과 뒷날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이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은 여러 권의 책들(→ 외경)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 그리스도교인들은 원래의 히브리어 성서를 더 세분하여 〈사무엘〉·〈열왕기〉·〈역대기〉는 각각 상·하로, 〈에즈라〉·〈느헤미야〉를 따로 떼고 소예언서들은 12개의 낱권으로 만들었다.→ 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