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순환
다른 표기 언어 coronary circulation , 冠狀動脈循環요약 심장조직에 피를 공급하고 심장조직으로부터 이산화탄소와 기타 대사산물 등을 운반하는 전신순환계의 한 부분.
인간의 심장에는 반달판막을 바로 지나 대동맥으로부터 나오는 2개의 관상동맥이 있다. 심확장기가 되면 반달판막 위의 혈압이 증가되어 관상동맥을 통해 심장근으로 혈액이 공급된다. 탈산소화된 혈액은 관상정맥을 거쳐 심방으로 돌아온 후 대부분이 관상정맥동을 형성하여 삼첨판막 밑의 우심실로 들어간다.
심장은 관상동맥순환을 통해 보통 혈액에 있는 유용한 산소의 70~75％를 뽑아 쓰는데, 이것은 휴식상태에 있는 근육이 40％, 간이 20％를 뽑아 쓰는 것과 비교하면 다른 기관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조직에 산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근이 부분적으로 죽어버리고(심근경색증), 심한 경우 심부전 및 사망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