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바

고다이바

다른 표기 언어 Lady Godiva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미상
국적 잉글랜드, 영국

요약 1040~80년경 활동한 앵글로색슨족 귀부인.

고다이바
고다이바

고대 영어로는 Godgifu.

워릭셔 주(州) 코번트리에서 알몸으로 말을 타고 달린 전설로 유명하다. 머시아 백작 레오프릭의 아내로, 남편과 함께 코번트리에 수도원을 세워 기증했다.

우스터의 플로렌스(1118 죽음)는 연대기에서 레오프릭과 고다이바에 대해 쓰고 있지만 말타기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전설에 나오는 말타기의 주인공이 실재하던 인물 고다이바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이 이야기에 관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는 웬도버의 로저가 쓴 〈연대기 Chronica〉에서 1057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로저는 이 책에서, 코번트리 시민들이 내는 무거운 세금을 줄여달라고 부인이 끈질기게 간청하자 화가 난 남편은 만일 그녀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시장거리를 알몸으로 말을 타고 지나가면 그 청을 들어주겠다고 했으며, 고다이바는 다리 이외의 온몸을 머리카락으로 감싼 채 말을 타고 달렸다고 자세히 쓰고 있다.

래널프 히그던(1364 죽음)이 쓴 〈Polychronicon〉에는 그 대가로 남편이 마차통행세 이외의 모든 세금을 면제해주었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에드워드 1세 치세중의 조사에 따르면, 그 당시에는 통행세말고는 아무 세금도 없었다고 한다. 그보다 후에 나온 연대기는 고다이바가 사람들에게 자신이 말을 탈 때 집안에만 있도록 요청했다고 주장한다.

이때 톰이라는 사람이 자기집 창문으로 이 광경을 엿보았다고 하는데, 톰은 17세기부터 고다이바 전설에 항상 끼게 되었다.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톰은 그 때문에 장님이 되었거나 죽음을 당했다고 전한다. 1678년부터 코번트리 박람회 행사 가운데 하나가 된 고다이바 행진은 7년 또는 8년마다 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