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케

게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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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출생 프로이센 작센 마크데부르크, 1602. 11. 20
사망 1686. 5. 11, 함부르크
국적 독일

요약 독일의 물리학자·공학자·자연철학자.

게리케(Otto von Guericke)
게리케(Otto von Guericke)

최초로 공기 펌프를 발명하여 진공현상과 연소·호흡에서의 공기역할에 대해 연구했다.

라이프치히대학교를 다녔고 1621년 예나대학교에서 법률을, 1623년 레이덴대학교에서 수학과 기계공학을 공부했다. 1631년 스웨덴의 구스타브 2세(Gustavus Ⅱ Adolphus)의 공병(工兵)이 되었고, 마그데부르크 시장과 브란덴부르크 행정장관(1646~81)을 지냈다.

1650년 공기 펌프를 발명하여 부분진공을 만들었고, 빛은 진공을 통과하지만 소리는 통과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1654년 레겐스부르크에서 황제 페르디난트 3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유명한 실험을 했다. 구리그릇 2개를 맞붙여서 그 안에 지름 약 35.5㎝의 빈 구형공간을 만든 뒤 그 안에 있는 공기를 빼냈다(마그데부르크의 반구). 그러자 주변공기의 힘으로만 붙어 있는 두 그릇이 여러 필의 말이 끌어당기는데도 떨어지지 않았다. 이로써 공기압력에서 나오는 힘이 엄청나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1663년 최초의 정전기 발생장치를 만들었는데, 이 정전기 발생장치는 회전하는 유황구에 마찰을 가함으로써 정전기를 얻었다. 1672년에는 이런 식으로 얻어진 전기가 유황구의 표면에서 빛을 발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로써 그는 전기발광(電氣發光)을 처음으로 본 사람이 되었다. 또한 천문학을 공부하여 혜성은 태양계 밖에서 안으로 정기적으로 돌아온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