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재

강신재

다른 표기 언어 康信哉
요약 테이블
출생 1924. 5. 8, 서울
사망 2001. 5. 12, 서울
국적 한국

요약 소설가. 남녀간의 애정관을 감각적이고 회화적인 수법으로 다루었다. 대표작으로 <젊은 느티나무>가 있다.

1932년 함경남도 천마소학교에 입학했으나 부친의 사망으로 1938년 서울로 이주해 덕수소학교를 졸업했다. 1943년 경기여고를 거쳐 1944년 이화여전을 중퇴했다.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소설 〈얼굴〉(1949)·〈정순이〉(1949)가 〈문예〉에 추천되어 문단에 등장했다. 〈눈이 나린 날〉(1950)·〈안개〉(1950)·〈항야화 港夜話〉(1951)·〈팬터마임〉(1958)·〈젊은 느티나무〉(1960) 등의 단편소설과 단편집 〈희화 戱畵〉(1958)를 발표했다.

작품 초기에는 주로 남녀간의 애정관을 감각적이고 회화적인 수법으로 다루었다. 1959년에는 이혼한 한 여인의 비극적 고뇌를 그린 〈절벽〉으로 한국문인협회상을 받기도 했다. 그후 장편 〈임진강의 민들레〉(1962)와 〈파도〉(1963)를 통해 작가의 사회의식과 현실의식의 세계를 표출하기도 했다. 특히 〈파도〉에서는 일제시대 북국의 한 항구를 배경으로 한 소녀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갖가지의 모습들을 사실적 수법으로 그렸다.

1966년에 〈한국문학〉의 동인이 되었으며, 이듬해에는 〈이 찬란한 슬픔을〉로 여류문학상을 받았다. 이외에 〈신설〉(1964)·〈이브 변신〉(1965)·〈명성황후〉(1987) 등의 작품이 있다. 예술원 회원 및 소설가협회 대표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