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노

마차제조공의 아들로 14세에 학교를 떠나 법원서기 사무소에 들어갔고 2년 뒤에는 공증인 회사에 들어가 1830년 공증인이 되었다.

1831~33년 캐나다의 정치 사절인 D. B. 비거의 비서로 런던에 있었다. 퀘벡으로 돌아와 시를 썼고 잡지도 펴냈으나 잡지는 오래 가지 못했다. 또 역사학에 취미를 붙이다가 1837년에는 은행원이 되었다. 지방 정치에 활동적이어서 1843년 하원의 번역관으로 임명되었고, 1844~64년 퀘벡 시의 업무를 맡아 일했다.

가르노가 쓴 〈캐나다 역사 Histoire du Canada〉(1845~48)는 주로 초기 퀘벡의 정치·군사 연구로, 거기에는 남녀 개척인들에 대한 이야기와 주요한 정치·종교·민간 지도자들에 대한 글이 있다. 퀘벡의 종교·언어·법률을 보존하고자 쓴 이 저서는 큰 성공을 거두어 프랑스계 캐나다 문화권에 있는 시인·소설가·역사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