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분쟁 발생의 원인은 무엇인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에는 최소 50여 차례 이상의 분쟁이 발생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내란과 무장 단체의 난입으로 혼란에서 빠져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94년에 발생한 참혹했던 르완다 사건을 비롯해 수단 내에 끊이지 않는 내란과 인종 탄압 그리고 우간다의 폭동과 같은 사건들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은행은 '아프리카는 예전의 개발도상국들과 비슷한 형태의 내란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국제적인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 연구는 아프리카 내의 분쟁의 원인이 비정상적으로 열악한 경제 능력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실 많은 이들이 아프리카를 분쟁의 씨앗으로 보고 있지만, 아프리카는 대체로 평화로우며, 일부 분쟁 지역으로 인해 아프리카에 절망적인 이미지가 박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