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레나다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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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24일, 약 3000명의 미 해군과 육군 기습대원들은 카리브 섬에 상륙했다. 그중 300여 명은 안티과, 바베이도스, 도미니카, 자메이카, 세인트루시아 그리고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파견된 군인들이었다. 군사 작전은 10월 12일에서 19일 사이, 모리스 총리가 오스틴 장군이 이끄는 마르크시스트 공산군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계획되었다.

유엔과 유럽의 몇몇 국가들은 레이건 대통령의 군사 작전을 비난했으나, 미군은 오스틴을 체포하고 그레나다 제도의 기강을 바로잡는 데 주력했다. 그리고 스쿤(Paul Scoon, 1935~ ) 장군은 임시 정부를 조직하여 새로운 선거를 준비했다.

1983년 12월, 상황이 정리되자 미군 부대들은 철수했지만 레이건 대통령은 젊은 미군들을 위험한 작전에 투입시킨 일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레나다의 군사 작전이 미군의 안보를 위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쿠바 미사일 사태의 전례가 있었던 만큼, 그레나다의 공산화는 또 다른 소련과의 분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