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행

해운대 해수욕장

통일 신라 말기의 석학 최지원이 자(字)인 '해운(海雲)'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해운대는 1994년 관광 특구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되어 왔다. 해운대의 아름다움은 예로부터 유명했는데, 최지원은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에 들렀다가 달맞이 고개의 경치와 동백섬의 절경에 취해 해운대를 떠나지 못하고 오랫동안 머물렀고, 소설가 춘원 이광수는 해운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해운대에서〉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외지인들은 해운대를 여름철 해수욕장이 유명한 곳이라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해운대는 일 년 내내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준다. 새벽에는 장엄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문탠로드에서 은은한 월출을 볼 수 있으며 산책부터 수영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다. 벡스코, 부산 아쿠아리움, 미포항, 누리마루, 동백섬, 달맞이 고개 등도 있어 사계절 내내 찾아온 모든 이들을 즐겁게 해 준다.

해운대 위치

해운대 상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