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기본 정보

괌 기본 정보

GUAM INFORMATION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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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치
  2. 면적
  3. 기후
  4. 공식 언어
  5. 인구
  6. 역사
  7. 종교
  8. 화폐
  9. 비자
  10. 전압
  11. 데이터 로밍
  12. 치안

괌은 서태평양에 있는 미국령으로 공식 명칭은 미국령 괌 준주(United States Island Territory of Guam)이다. 차모로어로는 구아한(Guåhån)이라 일컫는다. 미국령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해 미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 수도는 아가냐(Agana)이며 차모로어로 하갓냐(Hagåtña)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치

북위 13.48°, 동경 144.45°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며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약 3,000km 떨어져 있으며 인천 국제공항에서 직항으로 약 4시간이면 도착한다. 그리니치 천문대 표준 시 기준 +10이며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면적

괌은 5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길이 48km, 폭 6~14km로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의 섬이다. 면적은 546km2로 우리나라 거제도와 비슷한 크기이다. 남부엔 높이 400m의 산이 이어져 있고 북부는 150m 내외의 고원으로 돼 있다. 섬의 해안선을 감싸고 있는 산호초는 지진과 해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기후

해양성 아열대 기후인 괌은 기온 변화가 거의 없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낮엔 영상 30도를 넘나들고 최저 기온이 영상 2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단, 2월은 낮 기온이 높지만 최저 기온이 1년 중 가장 낮아 조금 서늘하다. 괌의 뜨거운 낮은 물놀이하기 좋지만 걷기 힘들기 때문에 물을 자주 섭취하고 서늘한 그늘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 좋다. 1~6월은 건기, 7~11월은 우기이다. 건기라고 해서 비가 아예 안 오는 것은 아니고, 우기에는 하루에 10번 정도 잦은 스콜(국지성 호우)이 발생한다. 대신 태풍이 아니라면 우기에도 비가 짧게 오는 편이라 여행에 큰 무리는 없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2,509mm이다. 섬인 만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시기에는 가급적 여행을 자제한다.

공식 언어

영어와 차모로어가 공식 언어로 통용된다. 차모로어는 여행 중 사용할 기회가 적지만, 원주민이 많이 모이는 곳과 그들의 전통 공연에서 접할 수 있다. 일본 여행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일본어를 하는 현지인들이 많으며 최근에는 한국인들의 유입이 많아 한국어가 통하는 곳도 늘고 있다.

인구

17만 명의 인구는 차모로인이 45%, 필리핀인이 25%, 백인이 15%, 기타 민족이 15%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한인은 5천 명 정도이다.

역사

남동부 인도네시아에 살던 사람들이 건너와 기원전 21세기부터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그 후 1710년 포르투갈 항해사 마젤란이 이 섬을 발견해 스페인 왕에게 보고했고 곧 스페인령이 되었다. 1898년에는 미국-스페인 전쟁이 일어나 통치권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1년 12월 8일부터는 3년간 일본이 점령했지만, 1944년 7월 21일 미국이 괌 전투를 통해 일본군을 몰아내고 섬을 탈환해 현재는 미국령이 되었다.

종교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의 영향으로 주민 85% 이상의 종교는 가톨릭이다.

화폐

달러($)를 사용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편이지만, 그 외 레스토랑이나 쇼핑센터 등에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비자

대한민국 국민은 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전자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비자로 45일 동안 괌에 머물 수 있다. 그 이상은 ESTA 비자를 받으면 90일까지 체류 가능하다. 단, ESTA 비자를 받지 않고는 괌에서 미국 내 다른 곳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한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팁 문화가 정착돼 있기 때문에 마사지를 받은 후나 호텔에서 나오기 전 객실 청소원에게 줄 약간의 팁을 얹어 주는 정도는 기본이다. 대신 괌은 미국 본토나 하와이 등과 달리 레스토랑의 메뉴 가격에 팁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전압

110V · 60hz으로 우리나라 콘센트와 달라 변압기가 필요하다. 일부 호텔은 변압기를 대여해 주지만, 성수기에는 수량이 부족할 수 있으니 여행 전에 꼭 준비한다. 프리 볼트 제품들은 변압기만 있으면 되지만 220V 전용 제품은 승압기도 필요하다. 220V 전용 제품을 110V에 꽂으면 간혹 기계가 망가질 수 있고,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전용 볼트 제품이 많은 고데기와 드라이기 등은 제품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숙소에 콘센트가 많은 경우가 드물어 노트북과 스마트폰, 카메라 배터리를 한번에 충전하기 위한 멀티 탭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데이터 로밍

초고속 광역 인터넷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호텔과 대형 쇼핑몰 외에는 와이파이 사용이 어려운 괌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여행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바로바로 정보를 검색해야 하기에 아무래도 인터넷이 필요하다. 괌에서 데이터 로밍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유심칩과 에그 포켓 와이파이이다. 현지 유심칩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 발신하는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받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괌에서 가장 효율적인 데이터 로밍은 5~10명이 사용 가능한 에그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것이다. 가족이나 커플, 친구가 함께 쓸 수 있어서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또한 한국에서 발신하는 문자 메시지와 전화도 받을 수 있다. 포털에 ‘괌 포켓 와이파이’를 검색 후 최저가를 제시한 사이트에 신청하고 괌 입국 후 공항에서 수령하면 된다.

치안

미국령인 괌은 총기 허가국이지만 사건 사고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전한 편이다. 그렇더라도 밤에 인적이 드문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렌터카를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주차할 때는 외부에서 창문을 통해 귀중품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하고 내려야 한다. 물건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창문을 파손하고 훔쳐 가는 일이 꽤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매치기를 당하는 일은 거의 없으나 귀중품은 호텔에 보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참고

・ ⓘ 본 콘텐츠는 '인조이 괌(2019) - 개정판'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