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인 물을 따라올 자 누구인가?

끓인 물을 따라올 자 누구인가?

‘몸에 좋고, 영양가 높고, 비타민 C를 보충해 준다’는 등의 문구로 치장하고 음료시장에 나선 형형색색의 음료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음료로는 ‘끓인 물’이 단연 으뜸이라고 손꼽는다는 사실.
중국 청소년 연구센터의 연구원 조우샤(趙霞)는 "인체의 6대 영양소 중 하나인 물은 인체 내에 가장 좋은 윤활제 및 용제로서 인체내의 많은 물질들은 반드시 물에 용해되어야만 반응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물을 마시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 여러 가지 생리기능의 정상적인 운행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반면 물 외의 음료수에 대해서는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비타민과 무기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쥬스 등은 인체세포에 쉽게 흡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런 성분들이 체내에서 산화 분해되면서 일정한 수분을 소모하기에 갈증을 더해줄 수 있다. 이외에도 음료에 함유된 인공색소와 방부제는 어린이들의 발육에 영향을 주어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비만해지거나 너무 마를 수 있으며, 또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광천수나 청정수가 끓인 물을 대체할 순 없을까?
조우샤는 "청정수는 일부 기술을 이용해 일반 물을 정화시킨 것으로서 물 속의 유해물질을 제거할 때 아연, 철, 마그네슘, 요드 등 일부 인체에 유익한 물질들도 함께 소실된다. 그러므로 청정수를 장기적으로 마시면 한창 생장발육기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끓인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영양을 골고루 보내며 장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또, 유기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피부를 보호하는 등의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끓인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끓는 물
끓는 물

참고

・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