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첫사랑과 닮은 이성에게 다시 끌릴까?

왜 첫사랑과 닮은 이성에게 다시 끌릴까?

'내 이름은 김삼순'이란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 현진헌은 김삼순을 자신의 첫사랑인 희진이와 많이 닮아서 좋다고 한다. 닮았다는 것은 성격이나 외모, 분위기 등 다양하지만 ,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첫사랑을 닮은 이성에게 많이 끌린다.

그 이유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즉, 이 옥시토신이 상대방이 가진 특정한 면에 매력을 느껴 끌리도록 만든다는 설명이다. 최근 영국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는데, 참가자들은 모른 채 실험 참가자들의 얼굴을 반대 성(性)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선호하는 얼굴을 선택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참가자들은 자신과 닮은 반대 성의 얼굴을 선택했다. 이는 남성은 어머니를, 여성은 아버지를 닮은 배우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Oxytocin
Oxytocin

참고

・ 2005-06-24